화이트파사드 다세대주택 계획
white facade building
오랜 시간 한 가족의 품이 되어준 작은 집이 이제 다시 지어져야 하는 시간을 맞이했다. 서래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대지는 남측이 전면도로에 면하고 북쪽이 크게 낮은 형상이라 대지 아래로 부터 시작된 일조사선제한의 영향으로 공간이용의 제한이 클 수 밖에 없었다.

위치 : 서울 반포
용도 : 다세대주택, 근린시설
규모 : 지하1층/ 지상5층
면적 : 연면적 451.37m2
상태 : 건축허가완료 / 공사중

인접대지 건물들과 최대 이격거리가 6미터 밖에 되지 않는 밀집주거단지 속에 위치하기 때문에 각 세대의 프라이버시는 주위로 부터 민감할 수 밖에 없다. 그리고 일조사선제한과 함께 세대별 구성에 알맞은 각각의 평면을 가지다 보니 모든 층의 평면과 실배치는 크게 다르므로 각 층의 주거는 각각의 생활컨셉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.
내부공간과 외부와의 관계성을 고려한 창은 디자인 적으로 일정한 패턴을 가지기 보다는 각 층과 실에 알맞은 창의 크기와 형태를 반영하여 다양성을 내포한 전면파사드로 구성되도록 했습니다. 이로써 자칫 난잡할 수 있지만 전면을 화이트 세라믹패널로 구성하여 벽돌로 마감된 매스와 면을 분리시켜 다양한 창들이 배치된 파사드로서 부각되도록 했다.


우리가 설계하는 모든 건물은 진입시퀀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다세대주택인 이 집 또한 주차장과 구별되는 여유로운 진입공간을 가지고 있다.


주거공간은 내부 인테리어를 고려하여 사소한 것까지 고민하여 전반적인 공간 분위기를 조율하므로 많은 시간과 고민이 수반된다. 주거공간은 임대세대인 2층 두 세대, 3층 1세대 주인세대로 4-5복층+다락 1세대로 구성되어 있다.
